옥스퍼드 보코 호텔

호텔 외관은 꽤 깨끗하고 비가 오거나 빛나도 아름답습니다. 호텔 방에도, 천장에도, 욕조에도, 침대에도 작은 동물들이 꽤 많이 있어요. 같은 객실타입으로 2개 예약했는데 원래 객실에서는 연장이 불가능하고 객실을 바꿔야 한다고 프런트에서 말하더군요. 이런 행동은 이해가 안가서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만족하길 바라는데 나는 어디에서 만족할 수 있을까? 도움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것은 다른 사람의 만족을 위해 우리의 만족을 희생하는 것이 아닌가?

체크인하는 동안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천천히 말했는데, 정말 세심하게 배려해 주었습니다. 호텔에는 넓은 마구간도 있어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주 평화롭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옥스퍼드 대학교 중심부에 비하면 ”외곽”에 가깝고, 옥스퍼드 대학교까지는 도보로 약 20~25분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