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호텔 나 트랑 후기

20일 동안 이 호텔에 머물렀는데, 솔직히 더 오래 머물고 싶었어요! 😁 우선, 하루 숙박비가 아침 식사 포함 11~15달러였다는 점부터 말씀드릴게요. 이 가격에 불평할 거리는 정말이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이 많아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위치는 좋았어요. 호텔 길 건너편에 공원이 있고, 근처에 과일 가게들이 많았으며, 맞은편에는 저렴한 슈퍼마켓도 있었어요. 이른바 '로투스'까지는 걸어서 15~20분 거리였습니다. 호텔은 20층 건물인데, 각 층마다 6개의 객실이 있어요. 객실 번호의 첫 숫자는 층수를 나타내고, 마지막 숫자는 호수를 나타냅니다. 어쩌다 보니 저희는 거의 모든 객실을 경험해 보게 되었어요. 1, 2, 3호 객실이 가장 넓고 편리했습니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조금씩 보였어요. 4, 5, 6호 객실은 조금 더 작고 엘리베이터 근처에 위치하며, 산 전망이었습니다. 모든 객실에는 통유리창과 프랑스식 발코니가 있었습니다. 작은 객실 중에서는 5호실을 추천하는데, 통창문이고 발코니도 더 넓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단점도 있었는데, 5호실은 발코니 양쪽에 에어컨 실외기가 있어서 소음이 꽤 심했어요! 모든 객실의 비품들이 조금 낡았지만, 전반적으로는 충분히 편안했어요. 한 가지 지적할 점은, 일부 화장실에서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거예요. 이건 배수구 문제로, 어떤 객실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체크인할 때 화장실 냄새를 꼭 확인해 보시고, 문제가 있다면 프런트 데스크에 객실 교체를 요청하시길 추천합니다. 호텔 내에 작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었어요. 하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요. 수영장은 아주 작고, 피트니스 센터는 낡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론 시내 중심부 호텔들은 대부분 이런 편이라고 합니다. 호텔 조식은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제공됩니다.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100% 배고프게 지낼 일은 없어요. 셰프가 직접 계란 프라이와 쌀국수(베트남 사람들은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먹을 준비가 되어 있죠)를 만들어 줍니다. 야채, 샐러드, 두 종류의 과일, 면류, 약간의 고기, 시리얼, 빵 등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우리 동포들의 행동이었어요. 뷔페를 불만스럽게 쳐다보다가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가져가서 절반도 먹지 않고 남기는 모습을 보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요리사님들과 직원분들의 노고를 존중해 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게 눈에 보였거든요! 직원분들은 정말 훌륭했어요! 어떤 요청도 무시당하는 일 없이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늘 웃는 얼굴로 기꺼이 도와주려고 하셨고요. 뭔가 고장 나면 기술자들이 신속하게 와서 수리해 주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 청소는 매일 아침 이루어졌습니다. 바닥과 모든 표면을 닦아주고, 수건도 매일 갈아주었어요. 칫솔, 빗 등 어메니티를 꾸준히 새로 채워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침대 정리는 매일 해주었고, 침구 교체는 3~5일에 한 번씩이었습니다. 휴가 초반에 소액의 팁을 남겨주면, 좀 더 꼼꼼하게 청소해 준다고 합니다 👍 저희가 머무는 동안 투숙객의 90%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중국인, 유럽인, 한국인도 소수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현지인들도 왔고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 호텔에 정말정말 만족합니다! 물론 3~4배 더 비쌌다면 어딘가 아쉬운 점이 있었겠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그야말로 최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