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비스: 투숙 전 메일을 보내면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었다. 아쉬웠던 점은 시차로 인해 체크인 정보가 너무 늦게 메일로 와서 공항에 도착한 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미리 보내달라고 요청해도 좋을 듯 하다.
편의시설: 해머스미스는 교통요충지기도 하고, 생활하기 좋은 곳이었다. 피카딜리라인 역에는 테스코익스프레스와 오세요(한국마트)가 있고, 숙소 근처에 리들, 막스앤스펜서, 세인즈버리 마트가 있다. 장보고, 이동하기 좋은 곳이었다. 또한 숙소 바로 앞에 산탄데르 자전거가 적어도 30대는 배치되어 있는데 아이가 있어 타보지 못했다. 아이가 없다면 자연사박물관 정도는 타고 이동해보고 싶었다. 옆 호실과 이어져 있지만 단독 테라스와 공간이고, 2층까지 우리만 사용하니 아이가 마음대로 뛸 수 있어 좋았다. 거실은 마루지만 계단과 방은 카펫이라 살짝 아쉬웠다. 웬만한 유럽호텔이 그렇듯 실내화, 욕실화가 없어 대한항공 실내화를 챙겨와 신었는데 우린 런던&에딘버러 7박 일정이라 실내화가 못버티더라. 다이소 여행용 접이식 실내화 추천한다. 1층에 화장실, 2층에 화장실 겸 욕실(욕조) 있어 화장실도 편하게 사용했다. 2층엔 난방이 되지만 1층은 공용공간 난방이고 방에 히터?는 없어 그것도 조금 아쉬웠다. 2층방보단 추웠다. 그래도 런던에서 이렇게 신축에 넓은 공간을 이 가격에 예약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식구 모두가 해머스미스 서머스뮤즈 아파트먼트를 너무 좋아했다.
식사: 아파트먼트라 셀프체크인이고, 직접 해먹는 곳이었는데 식세기 세제도 2개 있고, 기본 설거지 할 수 있는 세제와 수세미, 행주도 있었다. 음식 해먹기 좋았다. 우린 찌개, 고기구이도 해먹을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창도 크고 좋아 환기도 편하다. 런던음식은 아쉽게도 입에 맞지 않아 숙소에서 주 식사를 하게 되었다.
세탁: 거실 안내책자에 세탁세제를 2개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비치된 게 없었다. 수건을 성인 키만한 대형타올로 6장을 주는데 그걸 세탁해서 써야 한다. 새로 교체해주지 않는다. 세탁기는 건조기까지 되어 좋은데 우리나라처럼 빠삭 건조를 하려면 건조를 많이 시켜야 했다. 무료로 세탁세제가 2개 제공된다는 걸 늦게 알아 물로만 세탁을 했는데 그래도 세탁기가 있어 더러워진 옷을 빨아 입을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지낸 곳은 9호이고, 침대2개, 화장실1개인 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