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빈 반얀 트리 호텔

이번에 투숙한 투 베드룸 빌라는 방이 정말 넓었고,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언덕에 위치해 만이 내려다보이는 뷰가 일품이었고, 인피니티 풀까지 있어 정말 최고였습니다! 호텔 위치는 다소 외진 편이었고, 공항까지는 차로 약 60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변에 상업 지구1나 가게는 전혀 없어서 시내로 나가려면 택시를 불러야 했습니다. 시내 왕복 요금은 약 2300대만달러 정도였습니다. 빌라 안에 주방이 있어 체크인 전에 장을 봐 와서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 내에는 3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작은 피자가 약 500대만달러 정도였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호텔 조식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아침부터 주류도 제공되었습니다. 게임룸과 헬스장은 매우 작았고, 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해변 경치는 좋았지만 인명구조원은 없었고, 물놀이 시설도 없었습니다. 공용 수영장(수심 1.3m)은 좀 아쉬웠어요. 기본적으로 경치 감상용이고, 즐길 만한 시설은 거의 없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호텔은 숙박 환경과 경치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쇼핑이나 즐길 거리를 기대한다면 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위치도 외진 편이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