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루 교토 호리카와롯카쿠(MIMARU Kyoto Nijo Castle)

너무 편안했고 창가에 먼지는 좀 있었지만 뷰가 탁 트여 좋았어요. 그리고 구조가 오사카 미마루에 비해 너무 안정적이었는데 목욕하는 곳이 약간 서늘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세탁기와 세제 모두 있고 세제는 다 쓰니 또 제공해주시더라고요. 난방을 에어컨으로 해서 밤에 빨래 널고 자면 바로 다음날 말라서 좋았고요! 교토에서 처음 머물렀던 호텔로 손색없고 아예 쭉 지낼까도 싶었지만 역과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 (걸어서 15분 정도) 지하철로 여행 다니기에는 약간 어려웠네요ㅠ 걸어갈 수 있는 곳들만 다녔어요ㅠㅠ 교토역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택시로도 만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한가지 또 아쉬웠던 것은 아이가 저녁에 이층침대 밑에서 머리를 박아서 약간 피가 났는데 응급처치 약이 따로 없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약국을 따로 다녀와야했어요ㅠㅠ 걸어서 니조성 다녀왔고 편의점 및 시장 걸어가기에는 가깝진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직원들 서비스는 너무나 좋았고 첫날 오후부터 아이들이 과자 부스러기를 흘려 청소기 대여 신청했는데 삼일째 저녁에서야 빌릴 수 있었습니다ㅠ 부스러기들 있는 채로 삼일 지냈어요 ㅎㅎㅎㅎ 바닥 청소 및 침대 시트 교체는 4박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제가 적은 것들 제외하면 모두 만족스러웠고요. 간단한 보드게임 등 빌릴 수 있고 로비에 커피머신 사용할 수 있는 건 괜찮았지만 제한적이니 기대는 마시고.. 방음은 잘 안되는 것 같았어요ㅠㅠ그리고 좀 큰 포인트인데 잠 잘때 끼기긱 거리는 소리가 띄엄띄엄 들리더라구요 새벽 내내 저랑 엄마가 그 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깨고 그랬네요ㅠㅠ무슨 소리인지.. 적다보니 단점이 많은 것 같지만 저랑 엄마는 대체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