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화 호텔

기대이상으로 대 만족입니다. 처음에는 위치가 약간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았을 때 좀 낡아 보여서 걱정을 했었습니다. 오전 9시에 크루즈로 도착했기 때문에 짐도 많고 그리고 체크인 시간도 너무 늦은데다가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있어서 다른 곳을 구경하기에는 좀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크루즈 터미널에서부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다른 교통 수단 사용하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짐도 맡아 주어서 체크인 시간까지 주변 관광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호텔측의 배려로 방 준비가 빨리 되어서 1시간 정도 일찍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을 들어간 순간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대 만족이었습니다.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이 되고 크루즈 여행 뒤라 큰 가방이 많았는데 방이 넓어서 가방을 넓게 펼쳐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편했습니다. 벽 한 쪽이 모두 창문이어서 경치도 매우 좋았고 리모델링을 최근에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부가 완전 새로 지은 것 같은 방이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고, 방도 넓고, 인근 야시장도 가깝고 편의점도 많아서 여러모로 매우 편했던 호텔이었습니다. 싱가폴에서 묵었던 방의 절반 가격인데도 방크기 2개, 편의시설도 2배로 편했던 곳이었고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크루즈나 다른 호텔보다도 제일 편하고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지인 중에 만약 대만 지룽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 호텔을 추천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마지막 여행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실 리뷰만 보고 선택했다가 호텔 진입로를 보고 무척 실망하였더랬다. 하지만 반전은 하루를 지내고 보니 7박8일간의 여행 중 가장 편안하게 보낸 호텔이었다. 오래된 호텔은 냉난방 시스템이 문제인데, 이 호텔은 리모델링을 하면서 개별 냉난방을 하게 되어 있어서 지내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또한 정규 호텔리어로서의 교육을 받은 거 같지 않지만, 직원들의 영어 구사력이 좋아서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