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 시티뷰로 예약했는 데 처음에는 갑자기 신관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시설과는 달리 답답한 건물뷰를 배정받아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ㅠㅠ 정중하게 다시 얘기해서 제가 예약했던 구관 시티뷰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멀리 살짝 강도 보이는 뷰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앤틱한 인테리어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방에 배정받았으면 첫 인상이 좋았을텐데… 한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외출하고 왔습니다. 이 호텔은 아코르 멤버십 회원인 제가 예전부터 오고 싶던 호텔이었습니다. 이제는 제휴가 끝나서 여러가지 혜택들을 받을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룸체인지한 일만 빼면, 건물 곳곳도 역시 아름답고, 조식도 맛있고, 수영장도 예쁘고, 위치도 좋은 호텔입니다. 체크인을 도와준 Tram을 비롯해 Bao, Thanh, Ngha와 같은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특히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배웅해 준 ‘Ahn’ 은 잊을 수 없습니다. 멋지고 좋은 호텔은 그 외관과 내실도 중요하지만, 역시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고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면에서 호이안에 가면 ’Ahn’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러 다시 가고 싶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