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입지가 완벽합니다. 하코다테 역 걸어서 3분. 주변에 맥스밸류 하나 있고 전차역도 바로 눈앞에 지나갑니다.
전체적으로 낡았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걸 극복하려고 나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층에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라운지 운영하는데 라운지 디자인 자체도 괜찮고 커피와 차, 물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드링크 바를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조식, 2000엔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그 전날 미리 말하면 300엔 다운) 카이센동을 직접 만들어먹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호텔 최상층에서 보는 하코다테 만
뷰는 충분히 그 값을 합니다.
그리고 오후 10시부터 밤 1시까지 조식을 먹었던 해당 최상층에서 바를 운영하는데 칵테일 + 간단한 안주 하나에 1100엔이라는 혜자 가격을 자랑합니다.
나이든 노 바텐더가 운영하구요, 아까 조식당에서의 장점이 낮 뷰라면 이곳의 장점은 해당 전경을 야경으로 감상하실 수 있다는 겁니다.
단점이라면 현재는 환경보호인지 하는 이유때문에 룸 크리닝을 제공하지 않고 물과 수건 정도만 교환해주지만 애초에 하코다테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서 상관 없었습니다.
호불호 갈릴 만한 점 있지만 일단 저에게는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