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아내와 초2아들, 5세(만4세) 딸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대만족했습니다. 일단 3베드있는 룸으로 예약(만4세이하는 무료입실 가능)했는데 체크인시 직원분이 잘 모르시더라구요. 더 높으신 분 오시더니 가능하다고 했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3베드에서 4인 가족 자기에 충분했으나 만약 아이 둘 다 초등학생이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5세 딸이랑 같이 자기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단 방이 매우 좋았고 대박 오션 뷰여서 진짜 좋았어요. 방에 무료 생수없으니 로비층 편의점에서 사시구요. 호텔시설은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 골든위크에 가서 그런지 일본인 숙박객들이 매우 많았고 느낌에 본토에서 여기로 많이 오나봐요. 호텔 야외수영장 매우 크고 좋습니다. 그리고 우천시 이용할 수있는 실내수영장도 있구요. 여기 프라이빗 카리유시 비치가 오키나와에서도 괜찮은 비치에 속하더라구요. 로비층 아래층(1층)에 비치로 가는 셔틀이 10분인가마다 운행합니다. 매우 편하게 갈 수 있고요. 가면 이 근처 호텔들이랑 함께 이용하는 비치이고 돗자리챙겨가면 무료로 아무데나 펼쳐서 놀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해변은 해수욕 할 수 있는 장소가 지정되어 있어서 그쪽에서만 놀아야해요.
조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일본식과 간단한 서양식 조식 느낌이구요. 매우 넓고 쾌적합니다. 탄산음료는 없고 과일쥬스 정도와 커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블루씰 아이스크림 공짜여서 좋았어요. 호텔 로비층에 저녁식사 할 수있는 바베큐 뷔페(4인가서 13500엔정도?)있고요. 고급 야끼니쿠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충분히 낼 수 있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구워먹을 수 있고요. 고추장, 김치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요. 무한리필이니 저녁에 선셋보면서 먹으면 진짜 다른곳 필요없습니다. 애들 데리고 어디가기 애매해서 여기서 먹었고 저녁마다 야외수영장쪽 오픈해서 공연도 해서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바도 있고 샌드위치도 팔아서 간단히 먹기도 좋아요.
대욕장도 있어서 아들이랑 처음으로 욕탕체험하고 실내코인세탁기 많아서 (대략 2-30개?) 700엔 내면 세제필요없이 세탁 가능합니다.
저는 다음에도 여기 올꺼에요. 위치도 중부 살짝 위라서 어디든 이동하기 좋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진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