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교통시스템 연착에 질려버려서 일정 하루 당겨서 프랑크푸르트 1박 하기로 하고 검색하다가 결정했습니다.
ㆍ위치:중앙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매우 좋습니다. 인근에 홍등가ㆍ마약하는 사람들 붐비는 지역도 있는데, 이 호텔은 오피스들이 많아 안전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길이 조금 반듯하지가 않아서 처음에는 조금 헤맬 수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서 독일 현지인도 저한테 이호텔 어디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ㆍ서비스:토요일 로비에 2명이 커버하는데 조금 부하가 걸려 보였는데, 동양계 직원 한분이 아주 일처리가 빨라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미니바에 무료 음료들을 한가득 넣어두었는데 한두캔 밖에 마실 여유가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ㆍ청결:가장 실망한 부분입니다. 침구에 머리카락들이 붙어있었고 슬리퍼 제공이 안되는데 바닥 먼지가 많아 불편했습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ㆍ시설:호텔 느낌보다는 사무용 오피스 느낌의 비지니스호텔입니다. 고급은 아니지만 깔끔한 시설들이 편리하게 비치되어 있고 특히 군데군데 컨센트가 많아서 편리했습니다. 침대가 창을 바라보게 배치되어 있어 TV가 좌측벽에 설치되어 있어 조금 불편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ㆍ전망:일반 호텔은 창쪽면이 좁고 입구까지 면이 긴 직사각형 형태인데 이 호텔은 창쪽이 길고 입구까지 면이 좁습니다. 전망 좋은 객실로 예약했는데 침대에 누위 밖을 보면 프랑크푸르트 높은 건물들 몇개만 보이고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가장 좋았던 점입니다.
ㆍ조식:독일에서 다른 숙소들도 음식이 잘 나왔던 편이라 대단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많은 분들이 극찬하셨던 생과일 갈아먹는 쥬스는 이용자들도 많이 없고 저희도 번거로운것 같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탈때 편하려고 처음에 공항 근처 호텔을 찾아보다가 중앙역앞을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 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