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칭양공 화젠푸·싼성디위안

오랜 사원을 개조해 만든 아름다운 호텔이었어요. 특히 우리가 묵었던 스위트룸은 천장이 높고 서까래가 아름다운 방이었어요. 우리가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해서 소통은 어려웠어요. 번역기를 사용했지만 자주 오류가 있었어요. 하지만 스태프들이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었고, 우리의 요청을 최대한 들어주도록 노력해줬어요. 처음에 배정 받은 방이 도로 쪽이었는데 밤에는 식당, 낮에는 공사 소음이 심해서 방 교체를 부탁했는데 다행히 도교사원 쪽으로 방을 옮겨주셔서 좀 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세탁을 해줘서 우리처럼 장박을 하는 여행자에겐 큰 보너스였고 매일 신선한 과일과 수프를 줘서 매일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날 중 1박은 정전이 돼서 밤새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에 평안한 밤을 방해 받은 점은 좀 아쉬워요. 그래도 6일간 친절한 스태프들의 케어 덕에 청두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 특별히 이이와 훼이훼이의 따듯한 친절함에 감사 드립니다. 언어가 달라 많은 얘길 할 수는 없었지만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 받았습니다.

오늘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위치는 청양궁 바로 옆이라 호텔과 연결되있어 편리합니다. 로비는 작지만 서예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차 마시는 공간이 인상깊었고 정원 곳곳의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무엇보다 데스크 직원분이 지나다니며 인사해주시며 친절했습니다. 방안은 ai 스피커가 있어 커튼을 닫거나 열때도 음성으로 가능해요 하지만 중국어로 해야합니다!! ㅠㅠ 청두의 전통미와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호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