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리티 루이쳉 호텔

사진으로 보면 아주 큰 빌딩에 대형호텔 같지만(대형호텔이긴 합니다.)전체 빌딩에서 일부 객층을 호텔로만 사용하고 있어서 큰 빌딩의 호텔임에도 프런트는 조금 혼잡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진보다는 객실이 훨씬 낡았고요, 4성급이지만 흔히 생각하는 4성급의 숙소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체크인 한 후 한 객실의 샤워실 바닥의 타일 틈 사이에 물때가 많이 끼어서 컴플레인을 했더니 위챗으로 지정된 담당자가 아주 빨리 객실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호텔 서비스를 받기에는 그리 무리가 없습니다. 호텔에서 무후사나 관착항자까지 3천원 정도의 택시비로 다녀올 수 있어서 위치는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조식입니다. 이 조식당은 저녁에는 일반인을 상대로 씨푸드 뷔페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식당이 매우 크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으면 즉석에서 만드는 음식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묵는 동안 김치도 나왔고요. 객실 상태는 이호텔 오기 전에 숙박했던 소피스 진뉴안( Sofis Jinyuan Hotel)보다는 훨씬 못하지만 조식 하나만큼은 이 호텔의 최고 자랑거리입니다. 조금 더 깔끔하고 모던한 객실 시설을 원하신다면 비추, 잠자리는 대충하면 된다, 하지만 조식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강추입니다. 이용은 안했지만 호텔 뒷쪽 골목에 식당가도 제법 있습니다. 건너편에 편의점도 있고요.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까워 위치는 아주 좋습니다.

체크인할 때 리교님을 처음 만났는데, 너무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어요. 미리 준비해 놓은 뜨거운 타월과 환영 음료를 주면서 호텔의 시설과 주변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 줬습니다. 방으로 가는 길에 궁금한 거나 요청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말해 주면서 편안하게 느끼게 해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