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ienne
2025년 1월 7일
엄마의 병원문제로 주변호텔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간 곳. 여기는 도저히 리뷰를 안 쓰고는 못 넘어갈 것 같아서 쓰기로 함. 최악의 호텔 or 모텔 경험?
일단, 한 겨울에 8시쯤 들어갔는데, 고객이 자기방에 가서 난방 스위치 누르라고 써있음. 도착하니 냉방임, 호텔에서 코 시려서 긴팔에 목도리 두르고 있어야 함. 내내 온도 올려도 바로 안 올라가고 아침이 되니 좀 따뜻해 짐. 청결도 완전 빵점. 고불고불한 털 침대위에 작렬! 1차 방 바꾸고, 2차도 깨끗하지 않았으나 그 밤에 갈 곳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기로 함.
냄새도 사람 인내( 이 냄새 알려나?) 쪄든 냄새가 심해서 두통이 심했으나, 동네가 너무 으슥해서 차까지 내려가기도 뭐해서 참음. 주인장? 그 와중에 주인도 완전 골때림. 편의점 물었더니 다시 확인했더니 말 하지 말고 들으라함. ㅎ 어이없음.
이런 골동품 더러운 호텔 내 생애 처음 경험해 보고, 유학생시절 추워서 코 얼어 붙은 이후로 삼십년 만에 처음.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