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과 5세 아들과 함께 설연휴 온천여행을 떠났어요.. 조금 먼곳으로 일정을 잡고 싶었지만 한파에.. 장거리 운전이 엄두가 안나서 대구에서 가까운 부산으로 결정하고, 설연휴 대목으로 피로가 누적되신 친정부모님이 편히 온천하고 쉬실수있는 허심청.. 농심호텔을 이용한것에 후회는 단1도 없네요^^ 45년 살면서 부산에는 수없이 다녀왔어도 허심청 온천은 처음인 저와..온천은 청도용암온천이 제일 좋은줄알고 다닌 5세 아들은 워터파크 수준의 허심청온천의 신세계를 경험한 후로는 해어나오질 못하네요^^ 부모님도 십년만의 허심청 방문에 만족하셨구요…. 숙소가 온돌이어서 네가족이 묵기 너무 좋았구요.. 룸도 2박일정을 모두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리뷰에 많이들 언급했지만 오래된 호텔이어도 관리하시는 분들의 꾸준한 손길이 닿아서 전체적으로 푸근하고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쾌적했습니다..^^
다소 아쉬운건 조식을 포함했었는데, 5세 아이에겐 성인과 동일한 3만원대의 조식비는 지나친 억지가 있어요 ㅎㅎㅎㅎ 이거 진짜 어찌 안될까요….ㅜㅜ ㅋㅋ 아이는 아침에 요거트한개 이오 요쿠르트한개 방울토마토 리치한알 그렇게 먹었나 암튼 그래요 ㅋㅋㅋㅋㅋㅋ 주변환경이 너~~~~ 무 산만한 유흥지역인점…. 이 둘만 제외하면 온천 좋아하는 저희가족은 지역특성상 운전이 참 애매한 부산이지만 매주가고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