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광고인가요? 저녁 8시 쯤? 체크인하였고, 1박에 7만원 가까이 냈는데..청결 진짜 최애애애애애악입니다. 양심적으로 진짜 이런 숙소 좋다고 홍보하지마세요.
1박 이라 망정이었지.. 편안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무섭고 긴장되었던 하루였습니다. 제 방에선 옆방 남자 투숙객 목소리 너무 잘 들리고, 문도 안 잠그시고 생활하시고… 공포 그자체…
그리고 커튼에 때, 얼룩 먼지가 왕창 뭍어있고, 누가썼는지도 모를 샤워캡은 한구석에 덩그러니 있고, 책상 밑과 침대 주변에 먼지가 대박 ㅜ 의자는 부서져있고, 휴지통은 녹이… 냉장고는 없는 거랑 다를 거 없는 고장난 수준입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변기뚜껑을 열었는데..앉는 부분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꺼림직해서 사용하기 전 물티슈로 한번 쓱 닦았는데 석탄가루같이 검은 때가!!! 진짜 거짓말안하고 잔~뜩 진짜 대박으로 뭍어나왔고, 변기주변에 똥덩어리가……. ㅜㅜㅜ아아 변기가 대박…밤도 늦었고 숙소자체 분위기가 어두워 사람 부르기도 무섭고..제가 써야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셀프로 청소하면서 현타왔어요. 7만원 주고 남 똥 치우는 현실이라니..구역질나고, 원래 계획은 스미냑 해변 놀러가려고 했다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화만 나던 밤이었네요. 발리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여행하던 중에 처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하루였습니다.
속지마세요. 그런데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