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나 출장 갈 때 꼭 챙기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보조배터리죠. 하지만 최근 항공 안전 규정이 강화되면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내 반입 가능 용량부터 사용 금지 규정, 리튬배터리 위탁수하물 규정, 기내 배터리 개수 제한까지 헷갈리는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왜 갑자기 금지됐을까?
사진 출처: pexels
2026년 들어 항공업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규정 중 하나가 바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입니다. 예전에는 비행 중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자연스럽게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항공사는 물론 해외 항공사들까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거나 강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당시 이륙 준비 중이던 항공기 내부에서 보조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했고, 기체 상당 부분이 전소되면서 항공업계 전체가 충격을 받았죠. 이런 사례가 이어지면서 항공사들은 단순 권고 수준이 아니라 실제 사용 금지 조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2026년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챙겨가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행 전에는 반드시 이용 항공사의 최신 공지를 다시 확인하고,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개수, 절연 처리 여부, 보관 방법까지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항 보안검색대와 탑승 게이트에서 규정 확인이 한층 까다로워진 만큼, 작은 준비 하나가 탑승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더 안전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FAQ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국내 11개 항공사 모두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기기 충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보조배터리 자체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전원을 켜서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는 불가합니다.
보조배터리 10,000mAh는 몇 Wh인가요? 기내 반입이 가능한가요?
10,000mAh 보조배터리는 약 37Wh(10,000 × 3.7V ÷ 1,000)입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160Wh 이하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을 허용하므로, 10,000mAh 제품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단자에 절연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해야 하며, 기내에서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20,000mAh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되나요?
20,000mAh 보조배터리는 약 74Wh로, 160Wh 제한 기준 이내이므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1인당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하며,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만 휴대해야 합니다(위탁 수하물 불가). 단락 방지를 위한 절연테이프 부착 또는 개별 포장이 필수이며, 기내에서 다른 기기 충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이 금지됐는데, 스마트폰은 어떻게 충전하나요?
좌석에 설치된 USB 포트(5W 출력)나 기내 콘센트(110~115V)에 소형 충전기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LCC 소형 기종은 충전 시설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탑승 전 항공사에 충전 시설 유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탑승 전 완충을 하고, 화면 밝기를 낮추고 절전 모드를 활용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세요.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있나요?
아니요, 보조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전 세계 항공 규정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만 본인이 직접 휴대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를 가방 안에 넣어 수하물로 맡겼다가 공항에서 압수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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