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와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홋카이도의 중심지 "삿포로"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1위를 꼽자면 저는 무조건 "징기스칸 양고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홋카이도의 명물 요리로 잘 알려진 음식이기도 합니다. 징기스칸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양고기 요리로, 머튼(성체 양고기)과 램(새끼 양고기)를 구워먹는 음식입니다😋

홋카이도산 양고기와 호주산 양고기를 모두 팔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산 양고기가 훨씬 비싸서 먹을까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1~2인분이라도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소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 홋카이도산 양고기는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머튼(MUTTON)은 성체 양고기, 램(LAMB)은 새끼 양고기, 호겟(HOGGET)은 머튼과 램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징기스칸이라고 해서 양고기 특유의 향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삿포로 맥주와 드시면 최고의 조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양고기 주문하실 때 1인 당 330엔이 추가되는데, 이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 가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채를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로 돈을 더 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버섯을 추가 주문하시면 450엔을 더 내셔야 돼요🤑

시로쿠마 외에 <징기스칸 다루마>라는 곳도 굉장히 유명하더라구요~!

두 번째로 소개드릴 삿포로 맛집은 "이치란라멘"입니다. 사실 이치란라멘은 삿포로뿐 아니라 일본 어디에서도 유명한 라멘이죠. 하지만 성수기 시즌에 오사카 이치란은 웨이팅이 기본 1시간이지만 삿포로 이치란은 비교적 금방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맛도 비슷한데 말이죠💛

이치란라멘 내부입니다. 1인용 테이블로 되어 있어서 혼밥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조용+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근두근 돈코츠 라멘입니다. 주문은 자판기에서 하시고, 따로 직원분이 주시는 주문 용지에 맛, 소스 비율, 기름진 정도 등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다른건 기본으로 체크하셔도 되지만 빨간 비밀 소스는 맵기와 관련된 항목으로, 매운걸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8~10배로 하세요. 기본적으로 소스가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저조차 6배로 주문했답니다💋

추가로 반숙 계란은 꼭 추가해서 드세요.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녹차 푸딩도 추가했는데, 솔직히 녹차 맛이라기 보다는 피스타치오 맛에 가까웠습니다ㅎㅎ

이치란라멘에서 직접 끓여 드실 수 있는 라멘 키트도 팔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도 팔고, 돈키호테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돈키호테에서 일정 금액 이상 물품을 사시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굳이 이치란라멘에서 구매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삿포로의 회전초밥 맛집은 "쿠라스시"입니다. 쿠라스시는 홋카이도에 왔으면 꼭 먹어보아야 한다기 보다 회전초밥 치고 저렴한 가성비 맛집으로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쿠라스시는 지도에 잘 검색이 안되어서 주소도 함께 남기겠습니다😃

주소 : 10 Chome-3-5 Hachiken 6 Jonishi, Nishi Ward, Sapporo, Hokkaido 063-0846 일본

맛은 무난한 초밥이지만 둘이 배부르게 먹어도 3000엔 내외더라구요. 다양한 회전초밥을 골라 먹을 수 있고, 태블릿으로 초밥, 음료, 디저트까지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어 번역으로 바꿀 수 있어서 굉장히 쉽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달걀찜도 드셔보세요.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고, 통통한 게살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 드신 초밥 접시들은 접시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태블릿에 입력이 됩니다. 쿠라스시는 직원을 따로 부르지 않고 주문, 계산 등을 처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삿포로역 근처에 있는 호텔을 소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