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문명의 발상지, 그리스 여행에 관한 모든 것

민주주의, 올림픽, 서양 철학, 역사 등 서구 문명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그리스 여행에 대한 모든 걸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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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적: 1,319만 6천㏊ 세계97위 (2021 국토교통부, FAO 기준)

👥 인구: 1,030만 2,720명 세계92위 (2024 통계청, UN, 대만통계청 기준)

🗣️ 언어: 그리스어

🏛️ 종교: 그리스정교 98%, 이슬람교 1.3%, 기타 0.3%

🌐 비자: 90일간 무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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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올림픽, 서양 철학과 문학, 역사 등 서양 문명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그리스! 에게, 미노스, 미케네 문명 모두 그리스에서 시작했어요. 때문에 그리스에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같은 고대 문명 유적지와 그리스 관광지가 많답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그리스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죠. 실제로 2007년 그리스에 1,9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해요. 이는 무려 세계 관광지 순위 TOP 10안에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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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정식명칭은 ‘그리스 공화국’이며, 영어로는 ‘Hellenic Republic’이라고 해요. 그리스의 국기는 흰색과 파란색, 그리고 십자가와 줄무늬로 구성되어 있죠? 여기서 청색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의 독립투쟁을, 흰색은 자유와 독립을 위한 그리스인의 열정을 의미한다고 해요. 또 십자가는 그리스정교를 상징하고요.

그리스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큰 편이에요. 2018년 통계에 따르면, 그리스 인구는 약 1,070만명이에요. 그중 대부분에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아테네에 살고 있답니다. 아테네 외에 주요 도시로는 카발라, 테살로니키, 볼로스, 이라클리오 등이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오랜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서양 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 여행에 대한 정보를 차근차근 알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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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유럽 남부에 위치한 반도인 발칸반도 남쪽 끝에 있어요.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의 교차점에 있는데요. 북쪽으로는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등 남유럽 국가를, 동남쪽으로는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요. 특히 터키와 가깝다 보니 많은 분들이 터키 그리스 여행을 함께 다녀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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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언제나 푸른빛을 띤다는 아름다운 에게해, 이오니아해, 그리고 지중해와 접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이 그리스 바다에는 약 1,400여 개에 달하는 섬과 바위가 있어요. 대표적인 섬으로는 크레타섬, 로도스섬 등이 있어요. 사람들이 ‘그리스’하면 떠올리는 흰색 건물 위에 파란색 지붕이 있는 산토리니도 하나의 섬이랍니다. 이렇게나 많은 섬 덕분에 그리스 여행의 꽃은 ‘섬 여행’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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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그리스의 특징으로는 산이 정말 많다는 건데요. 우리나라보다 산이 많고, 유럽 중에서 가장 산지가 많은 나라라고 해요. 그리스 영토의 4분의 5가 산지나 구릉이라고 하니 짐작이 가시나요? 그리스에서 가장 높은 산은 올림포스 산으로, 그중에서 가장 높은 미티카스봉의 높이가 무려 3,000m에 달한다고 해요. 이 정도면 옛 그리스인들은 올림포스 산을 올려다 보며 보며 신들이 사는 곳이리고 생각할만 했겠죠?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스에는 총 20개의 공항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여행객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공항은 아테네 국제공항(ATH)와 산토리니 국제공항(JTR)이에요.

한국에서 그리스 아테네까지의 비행시간은 최소 경유 1회, 최소 18시간 이상 소요돼요. 여러 국적기가 한국과 그리스 아테네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어요. 독일 국적기인 루프트한자, 싱가포르 항공, 중국국제항공, 에티하드 항공 등이 있어서 편하신 항공사로 선택하시면 되겠어요.

한국에서 그리스 산토리니까지의 비행시간은 최소 경유 2회, 최소 24시간이 소요돼요.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 등을 경유하고 다시 한번 아테네를 거쳐 가기 때문에 경유를 두번이나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그리스 산토리니를 가고 싶으신 분들껜 아테네를 함께 둘러보는 그리스 여행 코스를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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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대부분의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가 맞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산과 바다와 같은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고산과 온대 기후 양상을 보인답니다.

우선 그리스 대부분의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은 온난 다습하고 여름은 고온 건조해요. 또 일조 시간이 길고, 기온은 따뜻하며, 심지어 비도 많이 안 와서 1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날씨랍니다.

산지가 많은 그리스 북서부 지역과 핀도스 산맥이 지는 중부 지역은 고산 기후가 지배적이에요. 해당 지역에 겨울이 찾아오면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요.

온대 기후는 중앙마케도니아주, 동마케도니아 트라가주 등이 속하는데요, 겨울엔 춥고 다습하며 여름엔 덥고 건조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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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압은 220V, 주파수 50Hz예요. 우리나라가 220V, 60Hz니 전압은 동일하고 주파수는 조금 차이가 있는 셈이에요. 하지만 주파수는 조금 달라도 큰 문제 없어요. 게다가 그리스 콘센트는 우리나라랑 모양이 똑같아서 별도의 멀티어뎁터 없이 한국에서 쓰던 전자제품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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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한국의 시차는 7시간이에요. 그리스가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답니다. 다만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 시행되는 서머타임 기간 동안엔 그리스 한국보다 6시간 느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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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유럽 화폐 단위인 유로(EUR)를 사용해요. 2024년 2월 21일 기준, 환율은 1,442.87원이에요. 요즘 해외여행할 때 많이 쓰시는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리스 길거리 노점상이나 소액 결제인 경우에는 아직 현금을 받는 곳들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소액을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스 여행의 심장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아테네! 문명의 탄생지인 아테네에선 풍부한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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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테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아크로폴리스를 그리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겠죠? 아크로폴리스는 해발 150m 높이에 위치한 고대 그리스 도시였다고 해요. 그외에도 아테네에는 BC329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테네의 아고라,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하드리아누스의 문 등이 있어요. 역사와 유적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국립 고고학 박물관, 베나키 박물관도 함께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아테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최소 2박을 해야 한다고 해요. 여유롭게 아테네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최소 3박 이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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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파란색의 조합이 너무나도 환상적인 섬,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그리스 최대 섬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중 한곳으로 손꼽혀요. 산토리니는 화산 작용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무엇보다도 흰색 건물과 파란색 지붕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광경이 로맨틱해요. 게다가 산토리니엔 신혼부부들이 좋아할 만한 놀라운 뷰를 가진 그리스 숙소가 많아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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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과거 손예진이 출연한 ‘포카리 스웨트’ 광고 촬영지 이후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더 핫한 여행지가 되었다고 해요. 여러분도 산토리니에서 광고CF가 된 것처럼 인생샷을 남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굳이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산토리니에선 걷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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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킨토스는 몇 년전 송중기와 송혜교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나온 이후로 한국인들에게 더 인지도가 높아진 그리스 여행 명소예요. 극 중 두 사람이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했죠. 자킨토스에 있는 난파선은 1980년 이곳에 몰래 숨어 들어온 밀항자들이 그리스 해군에게 쫓기다가 배가 부서져서 버리고 도망갔다는 일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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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파선이 있는 해변의 이름은 나바지오라고 하는데요, 무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힌답니다. 아쉽게도 지금 나바지오 해변은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난파선 근처로는 가지 못한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니 그리스 여행시에 자킨토스는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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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4세기에 세워진 ‘하늘 위의 수도원’, ‘하늘의 기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메테오라는 바위 봉우리 위에 수도원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세워져 있어요. 이러한 아찔한 절경 덕분에 메테오라는 인기 있는 그리스 여행 명소 중 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테네에서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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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섬은 그레스에서 가장 큰 섬이자 지중해에서 5번째로 큰 섬이라고 해요. 이곳엔 신비로운 핑크 해변, 엘라포니시 비치가 있답니다. 또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크노소스 궁전은 물론이고 말리아 유적, 고르틴 유적 등 여러 고대 유적이 남아 있어요. 매년 3~5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니 그리스 여행시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스 여행은 섬이 많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코스를 짜는 게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자유여행보다 그리스 여행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시는 분도 많답니다. 그리스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자유여행도 좋겠지만 일부 지역은 혼자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유여행+투어 상품을 섞어서 계획을 짜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지금까지 그리스 여행에 관한 기본정보부터 그리스 가볼만한 곳, 그리스 여행 코스까지 살펴봤는데요. 도움되는 정보 얻어가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