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의 탄중루 비치는 정말 특별하다.바다 한가운데의 모세의 기적도 점점 사라져가며 특별한 장면이 연출된다. 마치 사람들이 바다 한가운데 위에 떠있는 것 같잖아.공간만 다를 뿐 같은 지구에서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랑카위의 일몰은 왜 이렇게 멋진 건지마치 하늘 위에 조명을 켜둔 것처럼 온 세상에 노랗게 물들다가 점점 붉어진다.우리는 3박이나 있을 거니까~! 매일 이런 황홀한 장면을 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다음날부터 쏟아지는 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탄중루 비치의 일몰이 되었다.랑카위에서 탄중루 비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이유에 일몰도 한몫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