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캉루 예술거리 티앤즈팡 아기자기한 로드샵들과 각종 미술 전시관이 모여 형성된 타이캉루는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상하이의 전통적인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제는 당당히 상하이에 가면 무조건 들러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처음 가보고 너무 좋아서 사람들로 발디딜틈 없는 그런곳이 될 것 같아 유명해지지 않기를 바랬었던 적도 있는데, 그러기엔 너무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예쁜 틴트 케이스에 담긴 찻잎이나 엽서 등 기념품으로 살만 한 아이템들도 즐비해서 샵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곳곳에 상하이 젊은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어 (아쉽게도 사진촬영은 금지된 곳이 많다)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도 낼 수 있어서 상하이에서 예술 감성 충전하고 아이쇼핑 실컷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