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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eoyuhwa

태국/푸켓 숙소_수영장 있는데 가격 괜찮네, 카타비치의 '리코스 방갈로/Rico's Bungalows' 란타 섬/Koh Lanta에서 푸켓 섬/Koh Phuket으로 넘어가는 날. 란타 섬에 처음 들어올 때 이용했던 프라이빗 택시 아저씨를 다시 만나서 살라단 항구로 간다. 항구 앞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출바알. 중간에 피피섬에서 배를 환승한 뒤(바다 위에서 갈아타는 거 괜히 신기했다) 푸켓 섬으로 간다. 푸켓 항구에서 카타비치까지 거리가 꽤 된다. 미니 버스 200 baht(한화 약 6,800원)내고 숙소 찾아갑쉬닷!! 카타 비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깝다. 3분 정도 슬쩍 걸으면 바다돳! 요기가 내 방! 실제론 저 파라솔 의자에 나와 앉아서 쉴 일은 아예 없었으나, 그래도 괜히 저런 공간이 있음에 기분이 좋았다. 수영하고 나서 젖은 채로 쉬기에도 좋을 것 같고 - 매직 미러로 되어있어 안에선 밖이 보이고 밖에선 안을 볼 수 없는 창이라 신기했다는ㅋㅋㅋ 소박한 침대 3박에 67,626원. 하루에는 22,500원 정도를 낸 방이니 사실 큰 기대를 안했기에 요 정도 컨디션에 꽤 만족했다. 그래도 나름 있을 거 다 있는 룸. 웬만한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싱글룸에 묵는 것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객실은 더 편안하게 구성돼 있는 것 같다. 근데 에어컨이 하나도 안 시원해서 사람 부름. 방 바꿔야 하나 싶어서 매우 귀찮아하려던 참이었는데 냉매 충전했더니 바로 만족스러운 바람이..!! 에어컨 수리 기다리는 동안 더워서 망고 스무디 60 baht(한화 약 2,000원) 사다먹음. 그냥그냥 괜찮았다, 살짝 아쉽. 그보다도 저렇게 작은 비닐봉지 밑을 잘라서 캐리어로 쓰는 게 총명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겨둔 사진. 요 저렴이 숙소의 매력은 수영장에 있다 - 바다가 코 앞인데 뭐하러? 싶었었는데, 역시나 바로 앞 풀장이 훨씬 편하다. 바다수영 너무 오래하면 머리결도 상하고 몸도 지치는데, 여기서 휘적휘적 놀다가 선베드에서 책 보고 좀 졸다가 뭐 그렇게 노는 거 재미지지. 훅 들어와서 씻고 뭐 먹으러 나가고.. 해변에서 짐 잃어버릴까봐 신경 안 써도 되공 - 어린이용 공간이 조그맣게 있고 나머지는 제법 깊다! 란타 섬 숙소에서 체크아웃할 때 보증금을 미처 돌려받지 못했었는데 이 곳 숙소 매니저 도움으로 순조롭게 받을 수 있었다. 본인 계좌로 보내달라고 해서 받은 후 내게 현금으로 다시 주는 과정이 은근히 복잡하고 귀찮았는데 차근차근 도와주셔서 캄사! 방 앞에서 두꺼비 한번 보고 식! 겁! 한 거 빼곤(하긴 그것마저도 사실) 참 기분 좋게 쉬었던 곳 -
작성일: 2019년10월23일
도롱로이로냐
Tate00040
Jingwing
Clau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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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까따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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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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