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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aindid

2018년 7월17일 정말 더웠던 여름, 한국보다 더 덥고 습하다는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한 것은 다음 날 새벽이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밤에는 몰랐지만 아침에 보니 한국인, 동양인은 적었고 서양인이 훨씬 더 많았다. 방콕은 서양인들이 많이 여행온다는 것을 얼핏 들은 적이 있었는데 바로 숙소에서 체감을 할 줄은 몰랐다. 첫 째 날에는 방콕 왕궁, 왓 포 사원, 왓 아룬 사원에 갔는데 중국인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고 대체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한국의 궁과는 다른 분위기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본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점심으로는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거리인 카오산 로드에서 맥도날드를 먹었다. 태국까지 가서 왜 맥도날드를 먹었냐 싶겠지만 태국에서만 파는 콘파이를 꼭 먹고싶어서 한국에서도 잘 먹지 않는 맥도날드를 간 것인데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여행하는 내내 하루에 한번씩은 꼭 콘파이를 사먹었고 한국에서는 안 파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맛있었다. (몇 달 후 한국 맥도날드에서도 잠시 콘파이를 팔아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태국 것과는 맛이 달라 실망했다.) 둘 째 날 호텔을 옮겼는데 그 호텔은 인피니티 풀이 있는 고급 호텔이어서 호텔을 오래 즐겼다. 방콕은 가격 대비 좋은 호텔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호캉스를 매우 추천한다.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티크와 터미널21이라는 곳에서 쇼핑을 즐겼다. 물가가 싼 곳이라 그런지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많이 샀음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태국의 유명한 타이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마지막 날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어서 한국에서도 받으러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에는 리버시티에서 크루즈를 타며 저녁식사를 함과 동시에 왓 아룬 사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았다. 사진에는 잘 안 담겨서 눈으로 열심히 즐겼다. 저녁식사는 맛이 별로 없었지만 크루즈 위에서 다양한 공연과(종종 케이팝도 나왔다)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나름 만족스러웠다.
작성일: 2019년10월23일
_kk***81
kobie
_ln***97
_nv***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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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봄날의 여행
봄날의 여행
아름다워요
_TS***bi
_TS***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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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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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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