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 문화전당로 38)은 전국 최대 규모의 문화 테마 복합시설로,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 건물은 2005년 개최된 국제 건축 설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규승의 '빛의 숲' 작품을 기반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주요 시설의 90%가 지하에 있고, 지상에는 녹지를 조성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광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및 기타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보다 공간이 넓게 구성된 만큼,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전당 내·외부 건축물 곳곳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을 구성하고 있는 5개월 안과 밖을 드나드는 동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에 대한 역사적, 개괄적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참여 비용은 무료이며, 1일 4회 실시됩니다. 그 밖에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되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주제로 여러 문화공연 등을 선보입니다.펭귄 마을펭귄 마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201-64)은 최근 급부상한 광주의 관광명소로, 양림동의 마을 촌장이 정크 아트를 배워 설치 미술품들로 거리를 꾸며둔 곳입니다. 화재로 집 한 채가 전소된 곳에 마을의 쓰레기들이 쌓여 흉물스럽게 방치되자, 그 집터를 이용해 버려진 시계와 그림 등을 주워 벽에 걸고 진열한 것이 펭귄 마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쓰레기를 깨끗이 치운 후 주변에는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는데 텃밭을 주로 가꾸는 사람들이 연로한 탓에, 뒤뚱뒤뚱 걸음을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펭귄을 닮았다 하여 펭귄 마을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골목길에 고장 난 벽시계, 수백여 종의 생활용품, 장난감들을 모아 걸어놓으니 ’예술’이 되고,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양림동 역사문화 마을양림동 역사문화 마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142)은 광주의 기독교 문화 발상지로, 수피아 여고, 우일선 고택 등을 짜임새 있게 조성해둔 마을입니다. 역사문화 마을은 펭귄 마을의 대척점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펭귄 마을이 지역사회가 자체적으로 조성해 입소문에 힘입어 유명해진 장소라면, 역사문화 마을은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잡지와 여행기를 쓰는 여러 작가에 의해 유명해진 등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100여 년 전, 광주에서 처음으로 근대문화를 받아들인 양림동은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로 곳곳에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 남아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더합니다. 양림동 사직공원을 중심으로 이장우 가옥, 오웬 기념각 등 곳곳에 근대적 건축물들이 흩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