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에 다녀왔다가 다시 세부로 넘어왔다. 보홀에서 세부로 오는 오션젯 배에서 내렸고, 페리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만 가면 산 마르코 성당과 베드로 요새 등등을 볼 수 있다. 더워서 택시를 이용해도 괜찮은데 택시 사기에 조심해야 한다. 세부를 3번 이상 왔지만 우버는 처음 사용해본다. 사용하자마자 택시 이용하기도 편하고 저렴해서 우버만 탔던 것 같다. 후기를 남길 수 있어서 택시기사가 더 친절한 것 같다. 시내는 예전에 많이 봤던 곳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2년 전엔 원달러를 외치는 어린이들 때문에 힘들었었는데 말이다. 세부 여행을 하면 막탄의 리조트에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은데 캐리어를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면 아얄라몰 쇼핑몰에 가서 캐리어를 무료로 맡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찾지 못해서 아얄라몰 말고 백화점 1층으로 가서 캐리어를 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