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유출되어 30분 동안 멍하니 서서 바라보게 만든 요·금 시대의 수월관음상
“😭 타국에서 만난 천 년 전의 중국식 온기
이번에 캔자스시티 넬슨-앳킨스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바로 이 요·금 시대의 수월관음상이었어요✨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주네요
한쪽 다리는 무릎을 굽히고, 다른 한쪽 다리는 편안하게 늘어뜨린 모습
표정은 평온하고 자비로우며, 위압적이거나 오만하지 않아요
불상 앞에 서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에요🌿
정면뿐만 아니라 360도 어디에서 봐도 매력적이에요
옆면의 옷 주름은 부드럽게 흐르고, 선은 마치 구름이 흐르듯 유려하죠
뒷면에서도 조각의 완벽하고 정교한 구조를 엿볼 수 있어요
각도를 바꿀 때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천 년의 세월이 깃든 대형 목조 조각
머나먼 바다를 건너 이곳에 남아, 여전히 온전하고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네요
미술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중요한 중국 고대 소장품으로서
그 모습을 마주한 순간 정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캔자스시티에 오신다면
꼭 잠시 시간을 내어 조용히 이 불상과 눈을 맞춰보세요
동양 불상만이 가진 고요한 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넬슨-앳킨스 미술관|미국 캔자스시티
📷 Sony A7R V”@BARRETT SMITH · 1 month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