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인 두보에 대한 존경심과 후난 문화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저는 두보강거에 들어섰습니다. 샹장 강변에 우뚝 선 당나라 스타일의 이 건물은 진주와도 같으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나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장거에 들어서는 순간, 고대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날아다니는 처마, 괄호, 붉은 들보, 그려진 건물, 모든 디테일이 정교하여 당나라 건축의 웅장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시가가 흐르던 그 시대로 금세 되돌아가게 합니다. 강각 앞에 서서 난간에서 바라보면, 향강이 천천히 북쪽으로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렌지 섬에 있는 젊은 시절의 마오쩌둥의 예술적 조각상은 푸른 나무 그늘 아래에 엄숙하고 위엄 있게 서 있습니다. 멀리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습니다. 고대의 매력과 현대적인 스타일이 훌륭하게 어우러져 있어,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과 역사의 퇴적에 한숨을 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