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남부로 향하는 우뚝 솟은 관문,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요새, 바로 우정관(友宇關)입니다.
중국 9대 명관 중 하나이자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관문으로, 중국의 남문으로 불립니다. 한나라 시대에 건설된 이 관문은 수많은 변천사를 겪으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문루 왼쪽에는 좌벽산(左壁山)의 성벽이, 오른쪽에는 유복산(友婆山)의 성벽이 서 있는데, 두 산기슭을 잇는 거대한 비단뱀처럼 위풍당당하고 장엄합니다. 이곳에서는 명나라 시대에 건설된 고대 만리장성의 튼튼한 나무뿌리가 성벽 안에 얽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돌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고대 포병 요새를 감상하고 진난관 역사의 변천사를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문을 열면 베트남, 몇 걸음만 더 가면 아세안"이라는 말은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중요한 육로로서 우의고개(Friendship Pass)의 위상과 편리함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핏빛으로 물든 목화꽃이 만발하고, 세월이 흐르고 백성들이 번영하는 가운데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요새는 여전히 남쪽 국경을 지키고 있습니다. 광활한 산과 강이 증인이 되어 국경 방어선은 철벽처럼 굳건히 서 있습니다. 땅을 한 치도 빠짐없이 지키는 것은 국경 수비대의 혈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