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벽돌 건물부터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오르골 선율까지, 모든 것이 특별했던 곳입니다.오타루 운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오르골당 본관은 1912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로,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수많은 오르골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이 귀를 사로잡습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에 넋을 잃게 돼요.내부에는 크고 작은, 클래식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섬세하게 조각된 나무 오르골, 반짝이는 유리 오르골, 귀여운 캐릭터 오르골 등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특히, 2층에 있는 대형 오르간의 웅장한 연주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