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름다움과 고요한 물, 그리고 고원에 숨겨진 사원들이 있는 칸불라는 마치 비밀스러운 장소입니다. 리자 협곡의 에메랄드빛 호수는 부처의 모습을 비추고, 1,000피트 높이의 붉은 절벽은 기도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침 안개는 어두운 산을 감싸 안으며 야크의 모습을 드러내고, 석양은 절벽을 붉게 물들이며 종소리는 잦아듭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세속적인 욕망이 사라지고 오직 소나무와 불경 소리만이 마음속에 울려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