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샹 옛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역사의 긴 강물에 발을 들여놓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명청 시대 양식의 건물들이 곳곳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처마와 받침, 조각된 들보, 채색된 건물들이 어우러져 옛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발밑의 청석길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매끄럽게 닦여 발걸음마다 과거와의 대화처럼 느껴집니다. 거리 상점들은 가죽 조각, 양모 펠트 엠보싱 등 눈부신 무형문화유산 수공예품으로 가득합니다. 상점 주인들은 열정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민족 의상 여행 사진관에서는 관광객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냅니다. 걷다 지치면 부드럽고 달콤한 몽골 유제품을 맛보며 독특한 미각에 흠뻑 빠져보세요. 꼭 한번 방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