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유: 근대에 재건된 금산사는 지형적 한계로 내부에 웅장한 전각이나 대형 불상은 없지만,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물 위에 얼비쳐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밤에는 반짝이는 고기잡이배의 등불과 아롱대는 별, 우뚝 솟은 옥탑이 어우러져 또 다른 운치가 느껴집니다. 특히 나루터, 가을 안개, 맑은 종소리, 고기잡이배, 웅장한 석탑, 돛단배, 산봉우리와 달빛, 산기슭의 저녁노을 등 금산사의 옛 모습을 오롯이 음미할 수 있습니다. 금산사 난간에 기대어 먼 곳을 바라보면 푸른 물결과 그 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돛단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