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구시가지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성 마르코 교회는 지붕에 형형색색의 기와로 만든 두 개의 문장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슬라보니아의 문장이, 오른쪽에는 자그레브 시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교회 자체는 크지 않고, 단순한 돌담이 밝은 색의 지붕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치들이 입구로 이어지고, 그 옆 기둥에는 다양한 문양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아침 햇살 아래 지붕의 색깔은 특히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교회 앞 광장은 조용하고, 몇 그루의 오래된 나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