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는 고조 섬의 구시가지로,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들은 베이지색 석회암으로 지어졌으며, 군데군데 회반죽이 벗겨져 속살이 드러나 있습니다. 거리는 좁고, 고양이들이 종종 모퉁이나 문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언덕 위의 성은 원래 요새였던 곳을 개조한 것으로, 성벽에서 섬의 들판과 멀리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에는 몇몇 상점과 카페가 있지만, 관광객이 적어 대체로 조용합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가끔씩 주걱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는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