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Museu Nacional de Antropologia)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나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어요!
박물관은 잉곰보타 지역의 19세기 식민지 시대 건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76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앙골라 독립 후 처음으로 설립된 박물관입니다. 현재 6,000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앙골라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족학 박물관입니다. 일상 용품, 의례용 가면, 악기(마림바 포함), 사진, 도구 등 모든 것이 앙골라의 다양한 민족 문화를 이야기해 줍니다.
무엇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을까요? 첫 번째 전시실에는 길쭉한 얼굴을 가진 나무 인형, 토기 항아리, 조개껍질 장신구 등 전통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실은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바로 현대 앙골라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고대 가면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회화, 조각, 사진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물관에는 전통 대장장이 기술을 보여주는 고대 금속 제련로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실용 정보:
🕐 운영 시간: 월~금: 9:00~15:30, 토: 9:00~15:00, 일: 휴관
⏳ 추천 소요 시간: 2시간
팁:
포르투갈어를 못 하신다면 가이드나 통역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로 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모든 곳을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은 예상하세요.
저는 약 1시간을 보냈습니다. 박물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이곳은 예상외로 생동감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현대 앙골라의 맥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마욤베 정글의 덩굴처럼 얽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