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밤 따러 가보세요. 밤나무 숲은 산기슭에 있고, 길은 평평해서 걷기 편해요. 상인들이 봉투와 집게를 줄 거예요. 땅에 떨어진 밤은 아무거나 주워도 돼요. 껍질이 갈라진 밤은 잘 익은 거고, 껍질을 벗기면 황금빛 밤알이 나와요. 오후면 작은 봉투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을 거예요. 무게로 가격을 매기는데, 시장보다 저렴해요. 집에 돌아와서 달콤한 쌀국수를 끓여 먹고, 산바람을 느끼며 밤 따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집에서 TV만 보는 것보다 훨씬 재밌고, 운동도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