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7월에 바투미에서 프로메테우스 동굴에 다녀왔습니다. 차로 세 시간 정도 걸리는 긴 여정이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동굴 안에는 거대한 홀과 조명으로 밝혀진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져 마치 마법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동굴 내부는 약 14도 정도로, 여름 더위 이후에는 쾌적하게 느껴졌지만,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아 가이드의 설명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으니, 뒤에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탐험 마지막에는 추가 요금을 내면 지하 강에서 보트를 탈 수 있는데, 짧은 코스지만 인상적인 경험입니다. 단점이라면 계단이 미끄러우니 발걸음을 조심하고, 밝은 색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추천할 만한 곳이지만, 사람이 많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