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파나마 운하 입구를 가로지르는 아메리카스 다리는 파나마의 자랑입니다. 1962년 미국인들이 2천만 달러를 들여 설계하고 건설한 이 다리는 2004년 운하를 가로지르는 두 번째 다리인 센테니얼 다리가 완공될 때까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였습니다. 다리 길이는 1,653m이며, 강철 프레임이 마치 운하를 수호하는 용처럼 위풍당당하게 아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차량은 단 몇 분 만에 운하를 건널 수 있습니다. 밤에는 아메리카스 다리가 더욱 웅장하고 숨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물론 중국의 다리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지리적 위치 덕분에 더욱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