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화산이 너무 많아서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섬에서 가장 잘 보존된 화산 중 하나인 칼데론 혼도로 향했죠. 70미터가 넘는 분화구가 있는 곳이죠.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울퉁불퉁한 돌길과 맨 끝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제외하면 걷기는 정말 수월했고, 약 30분 정도 걸렸어요. 정상에 도착해서 화산 분화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주변 지역과 다른 여러 화산, 그리고 바다 건너 란사로테까지 한눈에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