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야오 여행이 촉박했지만, 오후에 틈을 내어 옛 시가지에 있는 왕양명의 옛 저택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위야오 중심부에 위치한 이 저택은 무료 입장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소규모 단체라면 가이드 투어를 추천합니다. 저택은 규모는 작지만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안뜰 한쪽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왕양명(1472-1529)은 본명이 운(雲)이었으나 후인(壽人)으로 개명하고 자는 보증(莊安)이었으며, 흔히 양명(楊明)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저장성 위야오 출신으로, 고대 우리나라에서 저명한 철학자, 교육자, 그리고 전략가였습니다. 난징에서 병부(吳部)를 역임했으며, 사후에는 신건백작(新千景)으로 시복되었습니다.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 찬 삶 속에서도 덕과 의를 지키며 문예와 무예 모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그의 독창적인 '심성학' 체계는 당시 성주 신유학의 장벽을 허물고 명나라 이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심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제자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으며, 그의 학문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그는 학계의 거장이자 '백대사'로 불립니다. 청나라의 저명한 학자 왕세진은 왕양명을 "덕과 공덕과 언행의 정점에 오른 자"라고 칭송하며 "명나라 일류 인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된다면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