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콜레타 묘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정치인, 역사적 영웅, 그리고 재벌들의 영원한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각기 다른 독특한 양식을 지닌 무덤들은 마치 유럽 건축 전시회를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묘지 곳곳에는 고인들의 유족들이 세운 조각상들이 자리하고 있어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자아냅니다. 죽음에 대한 존중은 아르헨티나 문화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존경받는 영부인 에바 페론의 묘는 C7-88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레콜레타 묘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나 규모, 외관이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아니며, 안내원에게 묻지 않고는 찾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매일 끊임없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그 변함없는 매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