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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벌집처럼 뚫린 수많은 동굴속의 불상들, 용문석굴(龙门石窟)
현재 중국에서는 불교의 위세가 대단치 않지만
그 옛날에는 국가적으로 장려할 정도로 대단한 위세를
떨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물론 그 대다수는 정치적 목적에 의한 장려이긴 했지만
그로인해 엄청난 불교 예술작품들이 탄생하게 되죠 ..
옛 중국의 주요도시 중 하나였던 낙양의 용문석굴 역시
그러한 곳들 중의 하나인데요 ..
마치 벌집처럼 무수히 뚫린 동굴속에 수많은 부처와 보살상들 ..
세월이 지나며 닳고 훼손되었지만 ..
그 규모 하나만 보더라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임팩트 있는
모습에 그저 어마어마 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측전무후를 베이스로 만들었다는 불상은
그 규모와 라인 .. 예술성까지 압도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는데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곳은 꼭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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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관우의 무덤, 관림(关林)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의 고전소설 삼국지연의 ..
그 등장 인물들 중에서도 의리와 충절 , 문과 무를 모두
갖추어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인물 관우 ..
그는 실존 인물로 지금까지도 중국의 민간 신앙에선
신으로까지 받들어 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물입니다 .
하지만 그의 최후는 참수형으로 끝이 났기에
머리와 몸이 분리된 채로 최후를 맞게 되는데요 ..
그 중 그의 머리가 묻힌 곳이 바로 이 곳 낙양의 관림입니다 .
그의 사후 그는 민간에서 수호신 혹은 재신으로 받들어지게
되는데요 .. 때문인지 아직까지 많은 중국인들의 진심어린
참배를 받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던 여행지였습니다 .
삼국지를 한번이라도 읽어보신분은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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