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경험 - 스뫼겐(Smogen) 게잡이.
스뫼겐(Smogen)은 스웨덴 제2의 도시 예테보리(Goteborg)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져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지역 버스(예: Västtrafik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면 편도 약 1.5~2시간이 소요됩니다. 스웨덴 서해안의 아름다운 휴양 마을이자 북유럽 사람들의 여름 피서지로, 여름철이면 매우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것은 바에서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뻔한 일상이 아니라, 어선을 타고 게를 잡으러 가는 특별한 체험 액티비티입니다.
현지의 작은 어부 상점들에서는 바다로 나가는 인기 게잡이와 군도 가이드 투어 체험을 제공합니다. 저와 친구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함께 현지 전문 어부의 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직접 통발(Crab pots)을 끌어올리고 미끼를 채워 넣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동하는 동안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체험 후에는 가게 1층에서 갓 삶은 신선한 게와 가재를 맛보게 됩니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비용은 500 스웨덴 크로나(SEK)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직접 잡은 브라운 크랩(사진 참조: 바구니에 가득 담긴 모습)을 맛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게살이 신선하고 달달하며, 내장도 아주 풍부했습니다. 또 다른 특별한 점은 돌아오는 길에 어선이 항구 중심 구역으로 진입하여 이 아름다운 어항을 색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수상 스포츠 매니아라면 현지에서 다이빙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1. 가게에서 구명조끼를 제공하므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바다에 바람과 파도가 셀 경우 옷이 젖을 수 있으며, 주로 바짓단이 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