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몰랐을 거라고 장담해요!
🏛️코페데 구역(Quartiere Coppedè)은 1916년부터 1927년까지 피렌체 출신 건축가 지노 코페데(Gino Coppedè)의 설계로 지어졌습니다. 그는 부유한 로마인, 외교관, 은행가들을 위한 '도시 속의 도시'로 이곳을 구상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집이 각각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3가지 주요 포인트:
🏰1. 대사관 아치(Palazzi degli Ambasciatori) — 비아 탈리아멘토(via Tagliamento) 방향에서 구역으로 들어오는 정문입니다. 아치는 두 건물을 연결하며 거대한 사자상, 미네르바의 가면, 아치 아래의 단조 샹들리에 등으로 구역 전체의 분위기를 즉시 압도합니다. 이곳에 서면 앞으로 펼쳐질 풍경이 '평범한 로마'가 아닐 것이라는 걸 직감하게 됩니다.
⛲️🐸2. 개구리 분수(Fontana delle Rane) - 민초 광장(Piazza Mincio)에 위치한 이 구역의 심장부입니다. 개구리와 조개껍데기로 장식된 바로크 양식의 분수는 베르니니의 작품을 연상시키지만, 코페데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더해져 다양한 시대의 요소가 혼합된 듯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도시 전설에 따르면 1965년 여름, 비틀즈 멤버들이 파이퍼(Piper) 클럽에서 공연을 마친 뒤 옷을 입은 채로 이 분수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증거는 없지만, 이 장소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입니다.
3. 🕷️🕸️거미의 궁전(Palazzo del Ragno)과 🛖🧚♀️요정의 집(Villini delle Fate).
거미의 궁전은 입구 위에 있는 황금 거미줄 속 거미 모자이크 덕분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거미는 무한함의 상징입니다(8개의 다리와 8개의 눈을 가졌기 때문이죠). 파사드는 사자, 그리폰, 말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마치 아시리아-바빌로니아 동물 도감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합니다.
✨요정의 집은 작은 탑, 아치, 벽화로 장식된 세 채의 비대칭 건물입니다. 파사드 중 한 곳에는 해시계가 숨겨져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눈치채지 못합니다. 세부 장식들은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를 상징합니다. 발코니에서는 늑대와 함께 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날개 달린 사자 등 다양한 상징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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