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바이 호수와 절벽 자작나무 숲: 콕셰타우의 '카자흐스탄 스위스' easytravelpost #Burabay #K
부라바이(과거 명칭: 보로보예)는 콕셰타우에서 북쪽으로 90km, 아스타나에서 250km 떨어져 있으며 공원 입장료는 2,000 KZT입니다. 저는 아스타나에서 콕셰타우까지 기차(3,500 KZT, 3시간 소요)를 탄 뒤, 콕셰타우에서 부라바이까지는 마르슈루트카(합승 버스, 1,500 KZT, 1.5시간 소요)로 이동했습니다. 숙소는 요양원(사나토리움) 별관을 이용했는데, 조식 포함 1인당 12,000 KZT였습니다. 이 호수는 아울리예(Auliye), 볼렉타우(Bolektau), 케네사리(Kenesary) 등 300~400m 높이의 잔구들에 둘러싸여 있고, 물가까지 자작나무와 소나무 숲이 무성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절벽 자작나무 숲 구역은 아울리예 바위 아래 북쪽 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은자작나무(Betula pendula)가 이끼(Hylocomium, Dicranum) 사이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호숫물이 둥근 바위들을 부드럽게 때리는 30m 높이의 화강암 절벽입니다. 저는 아침 6시에 7km 길이의 호숫가 둘레길을 걸었는데,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딱따구리가 보였으며 인적은 전혀 없어 완벽했습니다. 아울리예 정상으로 가는 리프트는 1,500 KZT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숫가 산책로를 걷는 것이 리프트에서 보는 경치보다 훨씬 훌륭하거든요.
나의 실수: 저는 7월에 방문했는데 요양원 숙소가 예약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숙박을 원하신다면 5월이나 9월을 추천합니다. 또 다른 실수: 메인 해변에서 수영을 했는데, 수온은 16°C로 꽤 찼고 물바닥이 갈대와 진흙투성이였습니다. 수영을 하실 거라면 바위가 많은 북쪽 기슭을 추천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부라바이를 거점으로 2박을 머물며 세 개의 잔구를 모두 걸어보시겠어요, 아니면 아스타나에서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