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산속｜광저우 온천 장원, 중식 미학의 정점

단오절이 오기 전, 주말에 엄마와 함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광저우 총화에 위치한 ‘총도 국제 장원’입니다. 최근 광저우는 매일 단오 용선 비가 갑자기 세차게 내렸는데, 이런 날씨가 여행 경험을 크게 망칠 줄 알았지만, 비 오는 날은 오히려 중식 미학의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호텔 정문은 고풍스러운 비첨문루로, 출입 관리가 엄격해 보안요원이 방문 목적과 예약 정보를 확인한 후에야 통과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가 확실합니다. 차가 장원 안으로 들어서자 도로 양옆에 푸른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고, 오늘은 계속 비가 내렸지만 도로는 매우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어 평소 관리가 철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산속에 위치해 비가 그친 후에는 안개가 반산허리를 낮게 감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장원 내에는 37채의 안마당식 빌라, 90개의 동천대 스위트룸과 봉황관저가 분포해 있으며, 빌라는 모두 독립된 정원과 프라이빗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저희 방은 로비 근처 1호동 1층에 있었고, 통유리창 밖으로는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저희는 야외 발코니에 앉아 잔잔한 물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원을 그리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는 얕은 폭포가 있어 졸졸졸 물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서는 온천욕, 테니스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지만, 비가 간헐적으로 내려 아쉽게도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가 전기차가 언제든 호출 가능하다고 하여, 차를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봉황관저에 갔는데, 장원 전체의 최고 지점에 자리해 산 아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건축물은 웅장하고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가 잠시 약해진 틈을 타 장원 곳곳을 산책했는데, 산세를 따라 오르내리는 작은 길마다 각기 다른 경치로 이어졌습니다. 중식 빌라의 현관은 저마다 달랐는데, 어떤 곳은 붉은 꽃이 만발했고, 어떤 곳은 석류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이곳의 정원 경관은 사계절마다 ‘즐기는 방법’이 다릅니다: 봄(3-5월)에는 석류꽃과 진달래 감상, 여름(6-8월)에는 피서와 습지 조류 관찰, 가을(9-11월)에는 단풍이 물든 숲속 산책, 겨울(12-2월)에는 온천 치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관심 가질 만한 실용 정보도 있습니다: 🍃호텔은 총화 온천 생태 관광 휴양지구 핵심에 위치하며, 광저우 시내에서 70km, 차로 1.5시간 거리입니다. 🍃산림 덮개율이 90% 이상이며, 공기 중 음이온 농도는 10만/cm³에 달하고, PM2.5는 연중 10 이하로 진정한 천연 산소 바입니다. 🍃장원 내에는 37채의 안마당식 빌라, 90개의 동천대 스위트룸과 봉황관저가 분포해 있으며, 가장 작은 객실도 120평방미터에 달합니다. 🍃완벽한 개인 매니저 서비스와 교통 연결이 갖춰져 있으며, 전기차는 언제든 호출 가능해 자유롭게 장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러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중 어향원 서양식당은 마스터 셰프가 있으며, 조황회 중식당은 신선한 조주 요리를 주로 하고, 행궁 신일식당에서는 정교한 제철 화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단오절이 다가오니, 호텔에 머무르면서 새로 나온 순채식 쫑즈도 맛볼 수 있는데, 재료가 풍부하고 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흑송로 맛은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