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불국 아칭사.

🍁세상 사람들은 모두 색달을 알지만, 아칭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아칭사는 색달보다 더 멀고 더 소수만 아는 곳으로, 티베트 불교 닝마파의 수행 성지입니다. 아칭사는 강을 경계로 자바(출가한 남성)와 줘무(출가한 여성) 두 구역으로 나뉩니다. 그중 줘무 구역은 삼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어 줘무섬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은 세계에서 여성 승려들이 가장 많이 모여 수행하는 곳으로, 티베트의 여인국이라고도 불립니다. 🍁줘무섬 중앙에는 각 줘무가 직접 나무로 지은 붉은 집들이 있는데, 이를 수행소라고 부릅니다. 산비탈에서 내려다보면 군산에 둘러싸인 독특한 붉은 집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칭사는 고요한 수행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신도들은 단순하지만 충실한 삶을 살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경전을 읽고, 수행하고, 주문을 외우며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