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안탈리아 여행 가이드

튀르키예 여행 중 가장 좋아했던 도시는 안탈리아입니다. 이곳은 따뜻한 소도시로, 가장 번화한 구시가지와 공항 사이의 거리도 10여 km에 불과해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잘 보존된 아스펜도스 고대 극장을 보았습니다. 이 극장은 현재도 사용 중이며, 어느 구석에서든 음향 장비 없이도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극장 뒤편에는 폐허가 된 도시가 있어 잔해만 남아있는데, 이 극장이 어떻게 전쟁의 불길 속에서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는지 놀라웠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중해를 보았습니다. 따뜻한 바다 건너편으로 웅장한 설산이 보이고, 가끔 유람선이 지나가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번화한 고대 도시를 보았습니다. 지금도 우뚝 서 있는 하드리아누스 문은 구시가지의 경계선입니다. 이 문은 마치 마법의 도구 같아서, 문 안쪽으로는 오래되고 정교한 옛 건물들이, 문 바깥쪽으로는 번화한 신도시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안탈리아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안탈리아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박물관에는 많은 정교한 조각상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앱을 다운로드하면 중국어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장난감 박물관도 있어 각 시대의 정교한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현지 어린이들의 견학 모습을 보았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 전체와 바다를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집니다. 산 정상에 있는 음료점에서 1리라 남짓한 튀르키예 홍차는 정말 저렴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경험했습니다. 친구 집 아이의 치아 교정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전세 차량 기사님은 몸짓으로 우리와 소통하며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내려가기 두려운 계단에서는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 도와주었습니다... 이곳, 이 작은 도시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로맨스를 만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