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자전거대회 신청으로 급하게 숙소가 필요했어요. 추가신청이라 3일 전에 구하게 됐는데, 어린이날 낀 황금연휴라 거의 없더라구요. 모텔이나 너무 비싼 곳은 좀 있는데, 저녁 늦게 들어갈거라 몇십만원씩 주고 가긴 아까웠어요.
그러다 발견한 곳이 여기였어오. 친절하신 사장님 덕에 아이, 남편과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을 예약할 수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룸 컨디션 좋았고, 아담하고 깔끔 했어요. 침구류도 깨끗했고, 잠도 잘 잤네요.
수건도 넉넉히 챙겨 주셨고, 나오는 날은 제가 좀 무겁게 들고나가다 마주쳤는데, 짐도 들어주시더라구요. 완전 감동이었어요.
화장실이 좀 좁은게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다른걸로 다 커버 되더라구요ㅡ 수압이 진짜 강해요.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