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으로 자주 놀러다니는 여행객인데
이 호텔의 큰 장점은 세 가지이다.
1. 위치
시안에서는 띠띠추싱만 이용할줄 안다면 숙소를 번화가 근처로 잡을 이유가 없다. 관광 명소와 가까울수록 금액은 비싸지고 교통은 지옥이다.
이 호텔은 적당히 떨어져있어 유명 관광명소(샤오짜이, 대안탑, 종루 등) 40분 이내 컷이다. 물론 차 막힌다면 더 오래 걸릴수 있겠지만 지난 2월 종루와 샤오짜이에 가까운 숙소를 잡았던 나에게는 정말 신세계였다.
2. 호텔리어 에티튜트
확실히 한인들이 많은 호텔이라 그런지 한국어 가능 호텔리어 한 분이 있다. 나는 시안을 워낙 자주 가니까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없어 체크인 하는 날 빼고는 대화도 못 해봤지만 굉장히 친절했던 분으로 기억한다.
다른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영어가 유창하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사용 가능한 직원들도 있다.
다만, 입구를 지키는 아저씨가 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투숙객을 노려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나는 담배피러 나갈때마다 그 아저씨와 기싸움 했다)
3. 시설
솔직히 시설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지는 않았다. (시안에 금액대 비슷한 신설 호텔들도 많기 때문) 다만 아파트먼츠의 장점인 세탁기와 조리시설 등이 너무 큰 장점이다. 매일 객실안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함으로서 가성비는 챙겼다고 본다.
대형 호텔 런드리서비스 가격은 사악하고 일반 호텔 공용 세탁시설은 자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음….
총평 : 위치,숙소내 이용 서비스 정말 좋다.
다만 근처 편의점이 없어 좀 걸어야 한다.
성수기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비수기에는 충분히 잘 이용할만한 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