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모텔

주변환경은 좋았고.. 바다와 따라 걸을수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있었고,호텔 주차장시설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방 청결도가 보통수준이라 약간의 실망스러웠다.

통영 맨투맨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를 마쳤는데, 당일 오전에 통영에서 강의 도착 직전에 일방적인 취소를 통보 받았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아무리 성수기라도 그렇지만 아무튼 통영 맨투맨호텔은 최악이다. 그리고 트립닷컴을 통해 추천받은 이 와우모텔. 트립닷컴이 차액을 지불하고 들어왔는데, 입구부터 기분이 나빴다. 카운터는 가림막을 막아놓고, 손님이 왔음에도 늦게 대응한다. 그리고 입구에 들어오니 담배 냄새와 조금 이상한 냄새가 난다. 당연히 엘리베이터도 그렇다. 배정받은 방은 복도 끝장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디지털 도어락이 잘 안 잠긴다. 그리고 끝방이라 엄청나게 덥다. 에어컨을 켰는데, 뜨거운 바람이. 짐을 풀고 주변을 산책하고 들어 왔는데도 여전히 덮다. 에어컨이 작동하는건지. 그냥 딱 예전 리모델링 되기 전 모델이다. 늦은 밤까지 덮다. 그리고 침대에서 머리를 잘못 들면 머리를 찍히고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 조심. 아침이 되어서야 조금 시원하네. 그리고 욕실에 수전 샤워기는 자유분방하게 움직이고, 세면대 수전은 폭포수처럼 나온다. 살짝 틀어서 한다. 아무튼 이번 통영 숙소는 최악이었다.